(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한여름 달빛 아래 기와집 정원을 거닐며 무더위를 잊자"
경남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8월 26일까지 전통 기와집인 '창원의 집'을 야간개방하는 '야행'(夜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와 9시 두 차례에 걸쳐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양반 복장을 한 해설사가 창원의 집 곳곳을 안내하며 건물 하나하나에 얽힌 사연과 이야기를 들려준다.
창원역사민속관 홈페이지(http://history.changwon.g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창원의 집은 200여 년 전 순홍 안 씨 5대조인 안두철 선생이 살던 전통 기와집으로 창원시 유일의 고택 문화공간이다.
솟을대문, 사랑채, 안채 등 건물 14동이 그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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