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단기간 판매 기록…무선청소기 판매 절반 차지"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이 이달 들어 3주만에 국내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LG전자가 지금까지 내놓은 무선청소기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지난 2015년 선보였던 '코드제로 핸드스틱'이 1만대 판매에 3개월이 걸렸는데, 이보다 약 3배 빠른 셈이다.
특히 '코드제로 A9'은 지난 한달 동안 LG전자가 판매한 무선청소기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체험단 100명 모집 행사에 12만명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고, 방송인 서장훈이 등장한 광고 동영상도 유튜브, 페이스북에 오른 지 한 달 만에 총 조회수 600만뷰를 돌파했다.
'코드제로 A9'은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있는 상중심(上中心) 타입의 무선청소기로, 비행기의 제트엔진보다도 16배 더 빠르게 회전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을 탑재해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또 LG화학[051910]의 고성능 배터리 2개를 사용하면 최대 80분까지 청소할 수 있고, 특히 배터리가 착탈식이라 교체도 편리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독자 개발한 '2중 터보 싸이클론' 기술은 제품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해 흡입력을 오래 유지시킨다"면서 "아울러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이 초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 차단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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