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입력 2017-07-23 15: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물 폭탄' 인천…침수 주택 지하에서 숨진 90대 노인 발견


23일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인천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치매를 앓던 90대 노인이 숨졌다.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집 안에 함께 있던 80대 아내가 윗집에 도움을 요청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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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수원·의왕 호우경보 오후 해제·경기남부 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23일 오후 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의왕, 수원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같은 시간 경기도 성남·가평·남양주·구리·과천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호우경보는 경기 용인시 1곳에만 내려져 있고 경기도 이천·여주·광주·양평·하남시 등 5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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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난리 외유' 도의원들 '속죄 구슬땀'…김학철은 빠져



최악의 물난리를 외면한 채 외유성 유럽연수에 나섰다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은 충북도의원들이 휴일인 23일 침수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을 벌이면서 성난 민심에 사죄했다. 한편 '레밍'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학철(충주1) 의원은 수해복구에 참여할지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전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에게 "사진을 찍기 위한 봉사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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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前 추경 7조원 이상 풀린다…"청년실업 해소 계기"



정부가 제출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이 45일만에 국회를 통과하면서 고용시장에 숨통이 트일지 관심을 모은다. 2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전날 국회를 통과한 11조3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은 공무원 2천575명 증원 등 일자리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으로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일자리 창출, 일자리 여건 개선, 일자리 기반 서민 생활 안정 등에 추경예산이 모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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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장관에 김영주 의원 지명…현역 與의원 5번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조대엽 후보자의 낙마로 공석이 된 고용노동부 장관에 3선 중진의 더불어민주당 김영주(62) 의원을 지명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노동부 장관에 현역의원이 지명됨에 따라 새 정부 들어 인선을 발표한 장관 중 모두 5명의 현역 입각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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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삐 풀린 서울아파트값…역대 최고가에도 매물 품귀 현상



서울 아파트 시장이 한여름 비수기도 잊은 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6·19부동산 안정화 대책 이후 잠시 주춤한 듯 싶더니 이달 들어 매매 시장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내달린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물론 일반아파트도 곳곳에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서울 아파트 곳곳에서 매물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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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리원전 공론화위 내일 출범…10월 중 결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24일 공식 출범한다. 공론화위원회 설계에 따라 구성되는 시민배심원단은 공사를 영구 중단할지, 아니면 재개할지 10월 중에 결론을 내놓게 된다. 23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공론화위 위원장 1명과 위원 8명에 대한 선정작업이 주말까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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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계약 만료…청년 '비자발적 이직' 37만명 역대 최다



직장이 폐업하거나 임시로 맡던 일이 끝나 자기 뜻과 상관없이 이직하는 청년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임시적·계절적인 일이 끝나거나 계약 기간이 완료된 경우와, 직장 휴·폐업·파산 등으로 첫 일자리를 그만둔 청년(15∼29세)은 37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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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별세…생존자 37명뿐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가 23일 오전 8시 4분 나눔의 집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다.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차병원 지하 1층 특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25일이며 장지는 나눔의 집 추모공원이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37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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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지린성서 규모 4.9 지진 발생…열차 운행 중단·환자 대피



중국 동북부 지린(吉林) 성에서 지진이 발생해 인근 병원 환자들이 대피하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23일 중국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3분께 중국 지린 성 쑹위안(松原) 시 닝장(寧江) 구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지진센터는 진원의 깊이가 12㎞이며, 쑹위안에서 20∼153㎞ 떨어진 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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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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