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에서 생산된 아로니아의 뛰어난 효능을 홍보하기 위해 제5회 단양 아로니아 축제가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 열린다.
단양 아로니아 생산자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아로니아를 테마로 한 체험 등 20여개의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장에선 단양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농·특산물 가공식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아로니아를 주재료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장터도 축제 기간 운영된다.
왕의 열매로 불리는 단양 아로니아는 이달 말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진다.
단양 아로니아의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700여 톤 전망된다.
아로니아는 다른 과일보다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많아 항산화 및 노화방지 효과와 시력 개선, 변비 해소, 당뇨와 혈압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시아닌 함유량은 블루베리의 4배, 포도의 80배, 복분자의 20배를 함유하고 있다.
석회질 토양에 일교차가 큰 단양은 아로니아 재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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