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고리1호기 영구정지와 관련해 부산을 원전해체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5일 오후 5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초청 원전해체 특별 세미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아르곤국립연구소 원자력에너지본부 보잉(L. Boing) 제염·해체교육과장이 '고리1호기 해체와 해체산업 진입을 위한 기본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최윤찬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원전해체기술연구소의 역할과 부산설립 타당성'에 관해 발표한다.
발표에 이어 안석영 부산대 교수 주재로 방광현 한국해양대 교수, 우양호 원자력산단개발 대표, 정문기 한국기계연구원 센터장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부산의 원전해체산업 기반구축 과제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는 미국 최초의 국립연구소이자 세계 최초의 핵에너지 연구소이다.
1946년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설립돼 현재 원자력시설 제염·해체(NDD), 미래 에너지 시스템 등 14개 분야에서 200개 이상의 연구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현재 원전해체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부산시-아르곤 국립연구소-부산대 간 3자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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