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 장맛비·남부 소나기…'낮 최고 36도' 폭염 계속
월요일인 24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은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소나기가 오겠다. 중부지방·경북·전북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경남·전남 내륙·제주도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다 밤부터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25일 밤까지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 30∼80㎜, 강원 영서 중남부·충청도 20∼60㎜, 서울·경기도·강원 영서 북부·강원 영동·제주도 5∼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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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에 오이·수박 농가 직격탄…한달새 가격 최고 143% 급등
이달 들어 내린 집중호우로 오이·수박 주산지가 대거 침수손해를 입으면서 이들 품목의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폭염에 일부 밭 채소 가격이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상황에서 여름철 수요가 많은 오이, 수박 가격까지 크게 올라 서민 가계에 부담을 가중할 전망이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1일 현재 다다기 계통 오이의 평균 소매가격은 상품 기준 10개당 1만872원으로, 평년(5천726원) 대비 89.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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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오늘 경제정책방향 논의…'부자증세' 검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4일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주제로 논의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여권에서 논의가 시작된 '부자증세' 방안과 관련, 법인세·소득세율 조정을 포함한 세제개편 방향에 대해서도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영진 전략본부장을 비롯해 당 정조위원장과 원내부대표단이 대거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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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27∼28일 첫 '기업인과 대화'…14대 그룹+오뚜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28일 이틀간 청와대에서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을 주제로 기업인과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기업인과의 대화에는 14대 그룹과 중견기업인 오뚜기 등 모두 15개 기업이 참석하며, 7∼8개 기업을 하나의 그룹으로 이틀간 만찬 간담회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청와대 녹지원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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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리원전 공론화위 오늘 첫 회의…10월까지 결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24일 오후 4시30분 첫 회의를 열어 석 달간의 활동을 시작한다. 공론화위원회는 5·6호기 건설에 관한 공론화 작업의 설계·관리를 맡으며 공론화위가 선정한 시민배심원단이 공사를 영구 중단할지, 아니면 재개할지 10월 중순까지 결정하게 된다. 이날부터 90일째 되는 날은 10월21일 토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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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빅3, 2분기 실적전망 '맑음'…하반기 버티기 총력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가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여전히 일감이 부족한 데다 하반기부터는 수주절벽에 따른 일감 공백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여 3사 모두 구조조정의 고삐를 풀지 못하고 있다. 24일 조선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오는 27일 삼성중공업을 시작으로 8월 초까지 조선 3사의 실적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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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4일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문무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야권은 문 후보자의 경우 개인의 도덕적 흠결보다는 검찰개혁 의지 등 정책 이슈에 공세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특히 문 후보자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 서면질의 답변에서 "판사가 재판하지 않고 판결을 선고할 수 없듯이 검사가 수사하지 않고 기소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만큼,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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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일 8언더' 김인경, 마라톤 클래식 우승…박성현 공동 6위
김인경(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의 성적을 낸 김인경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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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현·김서영 결승행, 한국수영 새 역사…박태환 4위
박태환(28·인천시청)과 안세현(22·SK텔레콤), 김서영(23·경북도청)이 손을 맞잡고 한국 수영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안세현과 김서영은 24일(한국시간) 오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여자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접영 100m 준결승에서 57초15의 한국신기록을 세운 안세현은 2조 4위, 전체 16명 중 6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 티켓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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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텍사스 트레일러 '인신매매' 참사…9명 사망
멕시코 국경과 가까운 미국 텍사스 주(州) 샌안토니오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트레일러에서 시신 8구와 부상자 30명이 발견돼 연방이민국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상자 중 한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져 전체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불법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조직이 관련된 범죄인 것으로 보고 국토안보부 이민세관국(ICE), 세관국경보호국(CBP)과 공조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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