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덩케르크'가 개봉 첫 주말 흥행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덩케르크'는 주말 이틀간(22~23일) 87만1천109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개봉 이래 나흘간 누적 관객은 134만9천295명이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은 같은 기간 42만256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685만4천147명으로 조만간 7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을 맞아 개봉한 공포 영화 '47미터'가 22만4천204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차지했고, 방학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습격!! 외계인 덩덩이'(11만8천356명), '카3:새로운 도전'(9만7천658명), '오즈:신기한 마법가루'(3만9천912명)가 차례로 4, 5, 7위에 올랐다.
로맨스 영화 '플립'과 '내 사랑'이 각각 4만6천220명, 2만4천969명의 관객을 모아 6위와 9위를 차지했고 공포영화 '위시 어폰'(2만691명)이 10위에 랭크됐다.
한편, 개봉을 이틀 앞둔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가 오전 8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 62.2%로 1위를 차지하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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