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브라질 슈퍼스타 스트라이커 네이마르(25)가 스페인프로축구 명문클럽인 FC바르셀로나에 남게 될 것이라고 팀 메이트 헤라르드 피케(30)가 밝혔다.
피케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그는 남는다'(Se queda)는 짧은 사진설명을 실었다.
잔류를 강력히 암시하는 단문은 23일 오전 뉴저지주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네이마르가 2골을 뽑아내며 원맨쇼를 벌여 2-1로 승리, '바르사'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준 뒤 나왔다.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피케의 SNS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무성했던 브라질 '축구 스타'가 계속 바르셀로나 그라운드에서 뛰게 될 공산이 크다는 사실을 시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끊임없이 계속된 이적설에 주제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도 지난주 뉴욕에서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그(네이마르)는 시장에 나와 있지 않다"고 밝혀 이적설을 부인했다.
스페인 언론들은 지난해 네이마르의 에이전트가 PSG와 이적 협상을 벌였다고 보도했고, 최근엔 생제르맹이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 2억2천200만 유로(약 2천890억원) 조항을 맞출 준비가 됐다는 내용을 흘렸다.
그러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 역시 이를 낭설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발데르데는 "헛소문일 뿐이다. 어떤 상황인지 아는데 그는 지금 우리와 함께 있다. 그는 우리가 사랑하고 원하는 선수다. 축구뿐 아니라 그가 라커룸에서 보여주는 태도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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