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달 25일부터 연말까지 35mm 아날로그 영화, 국제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무료 상영하는 '2017 국제 다양성 영화제'를 연다.
다음 달 3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에는 대만의 거장 허우 샤오시엔과 일본 감독 오즈 야스지로, 미조구치 겐지의 35mm 필름 영화를 상영한다.
단편영화 섹션에서는 애니메이션 묶음 작품 '패밀리 애니메이션'과 '우리들의 추억 or 너와 나의 추억' 등 6편을 상영한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협력을 통해 이탈리아의 '손의 제스처', 파푸아뉴기니의 '갓의 죽음 : 장례전통에 관한 연구' 등 국가별 다큐멘터리 7편이 관객을 만난다.
제3세계 영화를 발굴해 상영하는 대륙별 다문화 영화 섹션에는 아제르바이잔의 '부타', '액트리스', '호스티지'를 시작으로 우루과이·불가리아·케냐·에콰도르·이란·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1개국 작품이 상영된다. 이를 위해 각국 대사관과 협력했다.
다양성 영화제의 자세한 프로그램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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