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는 '경기북부 한탄강권 자원 활성화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연천군·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 등 각 지자체에서 산발적으로 진행중인 한탄강권 개발 사업을 보다 체계적인 관점에서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뒀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현장 방문, 문헌 조사, 면담·회의, 자문 등을 통해 한탄강의 강점과 약점 분석을 토대로 한 자원 활용 방안을 도출했다.
'세계 유일의 아카데미 트레킹'을 기본 비전으로, 한탄강의 가치를 발굴해 교육과 문화관광이 결합한 콘텐츠로 개발하는 방안이다.
도는 한탄강이 가진 인문·자연적 요소를 활용한 '한탄강 캠퍼스화', 트레킹 인구 증가에 따른 '한탄강 트레일 활성화', 지역 공동체와 자연 친화적 개발을 도모하는 '지속가능한 경쟁력 강화' 등 3가지를 구체적인 개발 방안으로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이 보고서는 한탄강 자원들의 장단점 분석과 공통분모 도출을 통해 통합된 브랜드화와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 개발 주체들이 협업·연대할 수 있는 통합적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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