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영월 동강 뗏목축제가 8월 3∼6일 나흘간 강원 영월군 영월읍 동강 일대에서 열린다.
영월 대표 여름축제다.
기존 동강축제를 올해부터 동강 뗏목축제로 변경했다.
축제 핵심 키워드는 '뗏목'이다.
8월 3일 개막식에서도 주민은 '뗏목은 흐른다'를 주제로 퍼포먼스를 한다.
축제 기간 동강에서는 뗏목 타기 체험이 열리고, 뗏목 포토존이 마련된다.
8월 5∼6일 이틀간은 동강 뗏목 만들기대회가 개최된다.
과거 떼꾼 휴식처였던 전산옥 주막도 재현된다.
뗏목은 철도와 도로가 없는 시절 목재 운반수단이다.
평창, 정선 등 강원 산간 목재는 뗏목으로 엮어져 정선 아우라지, 영월 덕포 등 남한강 물길을 따라 서울 광나루로 운반됐다.
영월군 관계자는 24일 "올해는 수중 그네, 맨손 송어 잡기, 래프팅 등 물속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라며 "과거 떼돈 벌던 뗏목을 체험하면서 무더위를 훨훨 날려보시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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