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교육청 이홍영(48) 정책기획관이 청와대 사회수석실 교육담당행정관(3급 상당)에 임용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기획관이 청와대 교육담당행정관에 임용됨에 따라 최근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획관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취임 직후인 2014년 8월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으로 부임해 지난 3년여간 경기 교육정책 기획과 예산업무 전반을 담당해왔다.
특히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문제에 있어 지방교육재정 악화 등 예산 부담에 따른 시도교육청의 어려움을 정부 등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피력, 정부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 국고지원 방침을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기획관은 우리나라 교육의 압축판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 교육현장에서 수년간 업무를 지휘했기 때문에 현장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개방형 직위였던 정책기획관을 경력직 공무원으로 임용(내부 승진 또는 전보)하는 것으로 변경, 이르면 9월 1일 자로 인사발령을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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