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체전 3년 연속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근대5종의 유망주 김우철(전북체고)이 유소년(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우철은 24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결선에서 1천187점을 기록해 이집트의 아흐메드 엘젠디(1천168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펜싱에서 250점으로 전체 1위에 오른 그는 마지막 레이저 런(사격+육상) 중 사격에서 격차를 벌리며 정상에 올랐다.
김우철은 김경환(광주체고), 강성현(경기체고)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3천465점을 합작해 이집트(3천426점)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단체전에서 2015년부터 3연패를 달성했다.
김우철은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갈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게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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