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끊어진 청주 전하울교 군용 교량 개통

입력 2017-07-24 16:22   수정 2017-07-24 17:59

폭우로 끊어진 청주 전하울교 군용 교량 개통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지난 16일 유례없는 폭우로 다리가 주저앉아 끊어진 청주시 낭성면 전하울교에 군용 교량이 설치돼 24일 개통했다.




육군 37사단과 1115공병단은 이날 오후 2시 낭성면 호정2리 전하울교를 대체할 '장간 조립교'를 개통했다.

이 다리는 길이 54m, 무게 80t에 달한다. 무게 10t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교량 설치 작업에는 지난 21일부터 하루 130명의 병력이 투입됐다. 덤프트럭, 유압 크레인, 굴삭기 등 중장비 40여대도 동원됐다.

장간 조립교는 유지·보수만 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설치 비용은 약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량이 설치됨에 따라 주민들이 마을 밖으로 출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구호품 전달 등 복구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제1115공병단 강일수 대대장은 "수해를 겪은 주민 불편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다리를 개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하울교는 290.2㎜의 사상 유례없는 강수량이 기록된 지난 16일 오전 주저앉아 이 마을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