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자동화 '양대 주력사업'이 성장 견인"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조민정 기자 = LS산전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9억원)에 비해 37.27%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천883억원으로 11.9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31억원으로 63.79% 증가했다.
LS산전은 최근 국내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을 중심으로 정보기술(IT) 분야 투자 확대가 계속된 데 힘입어 양대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부문에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동관(銅管) 사업에 집중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LS메탈의 실적 호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LS산전은 전력 부문에서는 DC(직류) 전용 전력기기 신제품을 앞세워 신재생에너지와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을, 자동화 부문에서는 스마트 공장 솔루션 사업화 추진을 통해 각각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철도시스템 사업은 국내 고속철 사업 종료로 인해 한동안 매출이 위축됐다"며 "지난해 확보한 태국과 필리핀, 싱가포르 등 해외 수주 물량과 함께 국내에서 경부고속철 개량사업, 신림 경전철 구축사업을 수주할 경우 하반기 실적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chomj@yna.co.kr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