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는 농어촌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24일 제5기 '경북 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경북 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는 농어업 분야에서 민관 협치를 꾀하기 위해 200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지사 직속으로 출범했다.
제1∼4기 위원회는 농어촌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아 농민사관학교를 통해 농어업 CEO 1만3천850명을 배출하고, 농림수산계 고등학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리더 양성 사업을 운영했다.
이날 출범한 제5기 위원회는 청년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가축 질병 예방과 축산 선진화 등 6개 분야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새 정부 핵심 시책인 일자리 창출, 농업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향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위해 도는 위원 수를 6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하고 기존 학계 중심으로 운영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농식품 가공업, 언론, 현장 중심 인력을 대폭 강화했다.
또 새 정부 성 평등 정책에 발맞춰 여성 위원 비율을 40% 이상 늘렸다.
손재근 제5기 경북 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미국이 FTA 개정 협상을 공식 요구함에 따라 우리 농어업에 미칠 파장을 면밀하게 분석해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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