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줄넘기선수권대회, 28일 인천 송도에서 개막

아시아줄넘기선수권대회, 28일 인천 송도에서 개막

한·중·일 등 6개 나라 400여명 선수단 참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7 아시아줄넘기 선수권대회가 28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아시아줄넘기연맹과 대한줄넘기총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홍콩, 마카오,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6개 나라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올해로 9회째인 아시아줄넘기선수권은 2001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아시아연맹 회원국에서 순환 개최된다.

우리나라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01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다.

대회는 크게 14세 미만 주니어와 15세 이상 시니어로 구분되며 팀 스피드 릴레이, 더블더치(쌍줄) 스피드, 2인과 3인 싱글로프 프리스타일, 3인과 4인 더블더치 프리스타일, 개인 30초와 3분 스피드, 개인 프리스타일, 개인 3단 뛰기 등 10개 종목이 진행된다.






스피드 경기는 일정 시간에 팀 혹은 개인이 얼마나 많이 넘는가를 겨루며 프리스타일은 45∼70초 사이에 팀이나 개인이 음악에 맞춰 다양한 난도의 기술을 어떻게 펼치는가로 순위를 정한다.

28, 29일에 팀 경기가 열리고 30일에 개인 종목이 이어진다.

지난 대회 개인전에서 3분간 가장 많은 줄을 넘은 선수는 1천24개를 기록했고, 3단 뛰기 최고 기록은 449개였다.

대한줄넘기총연맹 김수잔 회장(한국체대 교수)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출전 선수들 간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해 친목을 도모하도록 했다"며 "아시아 줄넘기 인들이 함께 호흡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전 경기는 아시아줄넘기연맹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arsf.asia) 또는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arsf.asia)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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