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7-07-25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한미FTA 공동위, 조직개편후 서울서 열자"…미국에 공식 제안


정부는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요청에 대해 24일 "서울에서 정부 조직개편 절차 완료 후 열자"고 제안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개최를 요청한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지난 12일 서한에 대해 백운규 장관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의 답신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서한에서 "대(對)한국 무역적자에 대한 미국 측의 우려를 알고 있으며 양국 경제통상관계를 확대·균형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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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부지방 장맛비…일부 지역 시간당 30㎜ 이상 폭우



화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동해안에는 26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현재 충북 보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오전 4시까지 일 강수량은 세종 금남 37.5㎜, 새만금(군산) 30.0㎜, 부안 23.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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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심리 6개월째 좋아졌지만 취업전망은 악화



국내 소비자심리가 이번 달에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그러나 경기전망은 어두워졌고 취업기회전망은 크게 뒷걸음질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7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2로 전월보다 0.1 포인트(p) 올랐다.이로써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2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했고 2011년 1월(111.4) 이후 6년 6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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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기업 131곳 작년 법인세 실효세율 18.9%



지난해 기업소득 2천억원이 넘는 초대기업들이 실제로 낸 법인세 부담률은 평균 18.9%로 나타났다. 2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100억원을 초과하는 2만6천11개 외감법인을 대상으로 기업소득(세전이익)과 법인세 비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2천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대기업은 131개사로 집계됐다. 이 중 10대그룹 소속 계열사는 현대차그룹이 11곳으로 가장 많고, 삼성그룹 9곳, SK그룹 7곳, LG그룹 5곳, 한화그룹 4곳, GS그룹 3곳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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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국공립유치원생 비율 40%' 2차 유아교육기본계획안 공개



유아 교육 내실화를 위해 '2015 개정교육과정'과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의 연계성을 높이고, 현재 25% 수준인 국공립유치원 취원률은 2022년까지 40%로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제2차 유아교육발전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4차 현장세미나를 열고 유아교육 정책 중장기 계획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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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정찰기, 서해 인근서 中전투기와 대치…"충돌 피하려 회피"



한반도 서해 인근 공역(空域)에서 미국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가 23일(미 현지시간) 자칫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대치 상황을 조성했다고 미 국방부가 24일 밝혔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서해와 동중국해 사이의 공역을 비행 중이던 미 해군 소속 EP-3 정찰기의 아래로 중국군 J-10 전투기 2대가 전속력으로 비행해온 뒤 속도를 줄이면서 전방을 가로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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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생절차 신청' 망고식스 강훈 대표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카페 '할리스', '카페베네', '망고식스'를 이끌어 '커피왕'으로 알려진 강훈(49) KH컴퍼니 대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강 대표는 전날 오후 5시 46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 화장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회사 직원은 강 대표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찾아갔다가 숨져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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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맹점 갑질·횡령' 미스터피자 정우현 오늘 구속기소



검찰이 가맹점주들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고 1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69) 전 MP그룹 회장을 25일 재판에 넘긴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이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정 전 회장을 구속기소 하고, 오후 2시께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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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사위 쿠슈너 청문회 출석…"러시아와 공모 안했다"



미국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 중 한 명으로 지목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24일(현지시간) 마침내 청문회 자리에 섰다. 지난해 미 대선과 정권 인수위 기간 러시아 정부 측 인사들과 '내통'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그는 이날 오전 상원 정보위 비공개 청문회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추궁에 직면했다. 미 정가를 강타하고 특검 수사까지 받는 '러시아 스캔들'을 놓고 정권 최고의 실세로 불리는 현직 대통령 친인척의 첫 청문회 등장이어서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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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사브르, 펜싱 세계선수권 우승…사상 첫 '금'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 김준호(국군체육부대)가 출전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난적 헝가리를 45-2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이 펜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10년 남자 사브르 개인전의 원우영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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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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