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삼성화재[000810]는 다음 달 21일부터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1.6% 내린다고 25일 밝혔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하락에 따른 손익 개선 효과와 향후 손해율 개선 추이 등을 감안해 보험료를 인하한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이 지난해 99.7%에서 올 5월 누적 기준으로 95.0%로 떨어졌다. 합산비율이 100% 미만이면 흑자를 보고 있음을 뜻한다.
삼성화재의 인하 결정으로 5대 대형 손해보험사 중 유일하게 보험료를 내리지 않은 KB손해보험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새 정부 들어 메리츠화재[000060]가 처음으로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나섰고, 이어 한화손해보험[000370], 동부화재[005830], 현대해상[001450] 등이 보험료 인하 행렬에 동참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주에 내부 절차를 거쳐 자동차보험료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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