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8일 대전본원 정보전자동 3228호실에서 '인공지능(AI) 월드컵 2017' 사전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AI 월드컵은 스포츠 종목에서 인공지능(AI) 경기로는 세계 최초로 열리는 대회로, 오는 11월부터 KAIST에서 열린다.
당일 연구개발진이 참여해 2시간 동안 툴 사용방법과 AI 월드컵의 기본 규칙과 구동환경, 시뮬레이터와 코드 작성 등에 대해 설명한다.
당초 참가 대상은 전국 대학(원)생이었지만 일반인들의 문의가 잇따르자 AI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회는 ▲ AI를 통해 스스로 학습한 5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상대 팀 골대에 골을 넣어 득점이 많은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AI 축구' ▲ 온라인 경기 영상을 분석하고 해설하는 'AI 경기해설' ▲ 경기 결과를 기사로 작성하는 'AI 기자'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오는 11월 1∼24일 예선을 거쳐 12월 1일 KAIST 대전본원 KI빌딩에서 본선 경기가 열리며, 각 팀의 인공지능 기술 구현방법에 대한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선정한다.
참가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9월 중 AI월드컵조직위원회에 참여하는 KAIST 교수진이 공개강좌를 하며, 11월 2∼3일 오픈 카이스트(Open KAIST) 기간 공개 시범경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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