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SK증권[001510]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돼온 큐캐피탈이 25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급등세다.
큐캐피탈[016600]은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7.25% 오른 1천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르면 이날 발표될 예정인 SK증권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큐캐피탈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얼마 전부터 퍼졌다.
이에 SK증권 노조는 "큐캐피탈은 기업 구조조정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업체여서 설사 고용승계 조항에 합의하더라도 믿기 어렵다"며 큐캐피탈의 인수에 절대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해왔다.
SK그룹은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 약 10%를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에 맞춰 이번에 매각하려는 것이다.
SK증권 지분 10%를 보유한 SK C&C가 2015년 지주회사인 SK[034730]와 합병하면서 지주회사의 금융사 주식소유 금지 규정에 따라 올해 8월까지 이를 처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같은 시간 SK증권은 0.66% 오른 1천525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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