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자생한방병원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허리디스크 환자 505명을 대상으로 한방통합치료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환자 90%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진은 환자 만족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허리디스크 탈출량과 면적을 측정할 때 2D 자기공명영상(MRI)이 아닌 3D 분석 기법을 적용한 점이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3D 분석 기법을 활용하면 디스크 퇴행 정도, 탈출유형, 척추의 퇴행성 타입, 치료 기간 등 주요 영향 변수들을 다양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에게 3D 분석 기법을 적용한 한방통합치료를 시행한 결과, 486명에게 디스크 흡수 효과가 나타나 몸 상태가 호전됐다.
또 디스크가 흡수된 환자 10명 중 7명(68.4%)은 디스크가 재발하지 않았고, 90.3%는 "한방통합치료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근거중심 보완대체의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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