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31만9천명 방문…로이터 등 외신도 특집기사 게재
(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진흙의 향연'인 보령머드축제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보령시는 지난 21일 개장 이후 나흘간 보령머드축제 방문객이 237만5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지난 나흘간 대천·무창포IC, 종합터미널, 공영주차장, 숙박 수용인원, 백사장, 축제 유료체험시설 입장객 수 등을 분석한 결과로, 하루 평균 59만3천여명이 찾은 꼴이다.
날짜별로는 토요일인 22일이 91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23일(일요일) 78만2천명, 21일(금요일) 42만명, 24일(월요일) 26만3천명이다.
이 기간 외국인 방문객은 31만9천명으로 추산됐다.
머드체험시설은 21일 4천122명, 22일 9천684명, 23일 6천306명, 24일 2천663명 등 모두 2만2천775명이 이용했다. 해당 시설 운영을 통한 수입은 2억3천만원에 달했다.
축제기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과 시민탑광장 인근 숙박시설과 요식업소는 인산인해를 이뤘고, 공영주차장과 사설주차장도 만원사례를 빚었다.
외신도 머드축제에 높은 관심을 보여 뉴질랜드의 SunLive, Waikato Times, New Zealand Herald, Stuff와 영국의 Reuter, Mirror, Daily Mail, Daily Star 등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머드축제를 자세히 소개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머드축제가 대한민국을 빛낼 세계적인 축제로 우뚝 서고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보령머드축제장을 찾아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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