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대한전문건설협회, 전주상공회의소 등 전북내 기관과 기업이 '2023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정대영 전북건설단체연합회 회장 등 20여명은 25일 도청에서 '2023 세계잼버리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유치 성공을 위한 전북지역 민간부문의 참여 의지와 그동안 대륙원정대 등을 통해 파악한 저개발국의 요구사항 해결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됐다.
협약은 저개발국 스카우트 운동 등 청소년 진흥활동과 청소년 관련 인프라 구축 및 교류활동 지원을 위해 도내 기관·기업과 한국스카우트연맹이 협조하는 것이 뼈대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과 기업은 올해부터 5년간 30여개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세부적인 협약 내용을 이행할 계획이다.
잼버리대회 국내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된 전북은 폴란드 그단스크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회 개최지는 다음달 1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41회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결정된다. 회원국은 모두 166개국이다.
2023년 8월에 12일간 열리는 이 대회는 160여개국 5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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