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전국 9개 지역거점 국립대학이 참가하는 2018학년도 공동 입시설명회가 25일 부산대에서 열렸다.
지역 거점 국립대의 공동입학설명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부산대를 비롯해 경북대·경상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강원대 등 9개 대학이 참가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대학들은 2018학년도 입시전형·지원전략, 장학금 제도, 학과 정보를 제공하고 국제회의실에 마련된 입학상담 부스에서 1 대 1 맞춤형 상담을 벌였다.
이번 공동입학설명회는 지역 거점 국립대학의 첫 협력사업으로 이뤄졌다.
전국 거점 국립대 간에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 경쟁력을 높이고 2023년부터 입학생이 급격히 줄어드는 이른바 '입학 절벽'을 맞아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들려는 시도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전국 거점 국립대학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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