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1층 시민숲서 다음 달 18일까지 사진·영상 선보여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영상 전시가 26일 광주시청 1층 시민숲에서 열렸다.
전시는 '1987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음 달 18일까지 이어진다.
사진과 기록물, 영상으로 대학 신입생, 40대 하숙집 아주머니, 30대 시내버스 기사, 50대 대학교수 등 1987년 인간군상 이야기를 전한다.
입체 조형물 '팩션 스토리텔링'은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부터 12월 대통령선거까지 격동의 시기를 30명 무명시민 목소리로 풀어낸다.
사진 '6월 항쟁도(圖)'는 전국을 달군 시민 민주항쟁의 모습을 세밀화 형태로 재현한다.
남영동 대공분실 앞, 종로 거리, 광주 법원, 연세대 정문에서 이한열 열사를 부여안고 항쟁에 섰던 시민 9명의 영상인터뷰도 상영한다.
지난달 6일 서울에서 시작한 전시는 대전, 광주에 이어 인천과 부산에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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