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진안군에서 생산된 홍삼이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진안군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은 25일 홍콩으로 보낼 진안홍삼 16만 달러어치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홍콩에 수출되는 홍삼은 홍삼 명인 특허를 받은 증삼 기술을 활용해 만든 최고 품질의 홍삼이다.
수출단가가 국내 시세보다 15% 정도 높아 인삼 농가 소득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되는 진안홍삼은 홍콩을 거쳐 중국으로 들어가는 초도 물량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면 더 많은 물량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해 수출팀을 구성하고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 미국에 10만 달러어치의 홍삼을 수출했다.
김정배 단장은 "수출물량이 많고 적음보다 홍삼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많은 홍콩과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수출을 발판으로 베트남,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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