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6일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3분기에 3조8천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단기 매수'와 목표주가 7만5천원을 유지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 분기보다 각각 16%, 25% 증가한 7조7천600억원과 3조8천300억원을 제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분기 업계 D램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8% 증가할 것"이라며 "성수기 진입으로 수요 증가 폭도 커지면서 3분기까지 수급이 양호한 상황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업계 낸드(NAND) 출하량도 전 분기보다 11%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출하량 증가 폭은 커지나 스마트폰 업체들의 고용량 신모델 출시 등으로 수급이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 연구원은 "3분기까지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하고 가치평가도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4배 수준에 불과해 매력이 여전하다"며 "다만, 하반기 메모리 공급량 증가율이 상반기보다 높아지는 건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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