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프랑스의 민간구호단체가 북한에서 노인지원 사업을 확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프랑스의 민간구호단체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는 이번 주 후원자들에게 보낸 소식지를 통해 북한에 대한 노인복지와 어린이 영양 지원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가엘 코난 평양사무소장은 "(북한에서) 올해 4월에 시작한 '고령자 복지 향상을 위한 노인 단체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면서 이 사업은 "2019년 3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연합 국제개발청으로부터 지원받은 미화 약 59만 달러(한화 약 6억6천만 원)로 북한 노인보호연맹 중앙위원회와 지역위원회 소속 700명과 은퇴자 시설에 거주하는 300여 명의 직원, 500명의 노인을 우선 지원했다"면서 북한의 노인 330만 명에게 직간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단체는 베트남·벨기에에 있는 대학과의 학술교류와 현장실험을 통해 양어장의 물고기 생산 증대사업을 벌이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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