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27∼28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첫 기업인 대화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한다.
26일 재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이번 대통령과의 간담회(27일)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이날 대한상의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간담회 일정을 발표한 뒤 정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중 누가 참석할지를 놓고 내부적으로 계속 검토해왔다.
정 회장이 고령임에도 직접 나서기로 한 것은 대통령과의 첫 공식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데다, 다른 그룹들도 대부분 총수가 참석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고령이고 간담회가 호프 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막판에 정의선 부회장이 참석하는 쪽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인도를 방문 중인 정의선 부회장은 해외출장 일정을 마치는 대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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