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워싱턴전 솔로포…14경기 만에 시즌 24호(종합)

입력 2017-07-26 13:38  

테임즈, 워싱턴전 솔로포…14경기 만에 시즌 24호(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24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테임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밀워키의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0으로 앞선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날렸다.

테임즈는 워싱턴 선발투수 에드윈 잭슨의 3구째인 시속 138㎞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내셔널스 파크의 우측 외야 스탠드 3층을 때린 대형 솔로 아치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 홈런의 비거리는 130m로 측정됐다.

테임즈의 시즌 24호 홈런이다.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이후 14경기 만에 추가 홈런을 생산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는 첫 홈런이다.

다음타자 매니 피냐도 우월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밀워키는 연속타자 홈런으로 7-0으로 달아났다.

밀워키는 끝까지 워싱턴에 점수를 내주지 않고 8-0 대승을 거뒀다.

밀워키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는 7⅔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12승(4패)째를 거뒀다.

테임즈는 이날 4타수 1홈런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1이다.

한국에서 뛰다가 올해 메이저리그 재진출에 성공한 테임즈는 밀워키의 2번 타자로 활약해다가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5번 타자로 나왔다.

MLB닷컴에 따르면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이와 관련해 "좌완 투수가 포진한 워싱턴의 불펜을 공략하기 위해 좌타자인 테임즈를 후방에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테임즈의 타격 페이스가 최근 주춤한 것과도 무관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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