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여자야구연맹이 9월 홍콩에서 열리는 2017 제1회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20명과 코치진을 확정해 26일 발표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에서 활약한 동봉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2016 기장 여자야구월드컵에서 활약한 투수 김라경, 이미란 등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포지션별로 투수 7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3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아시안컵 출전에 앞서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릴 2017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2017 제1회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은 9월 2일부터 7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며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인도, 파키스탄 6개국이 초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2018년 열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아시아 지역 참가팀이 결정된다.
▲ 여자야구 국가대표 명단
투수(7명): 김나래, 김라경, 김혜리, 신정은, 원혜련, 이미란, 정혜민
포수(2명): 이빛나, 최은진
내야수(8명): 김채원, 김태연, 김현경, 나두리, 양인숙, 염희라, 한지윤, 홍은정
외야수(3명): 김지혜, 신누리, 황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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