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문화회관에 동남권 최초의 클래식 전용 챔버홀이 문을 연다.
부산문회회관은 다음 달 15일부터 29일까지 챔버홀 개관기념으로 '챔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프렌치 챔버오케스트라' 내한 연주회를 시작으로, 클래식 애호가와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는 '조이오브스트링스', '코리안 솔로이스츠' 등 부산지역 앙상블의 화려한 연주가 이어진다.
부산문화회관 국제회의장을 전면 교체한 챔버홀은 무대, 음향, 조명, 객석, 로비 등을 새롭게 단장해 개관한다.
413석의 객석과 무대를 감싼 음향 반사판이 아늑한 공연장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악 전문 홀로 독주, 독창 및 실내악 연주에 적합하게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울림통이 돼 관객에게 최고의 음향을 전달한다.
부산문화회관은 챔버홀을 부산·울산·경남지역 클래식 연주자들의 전용 무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챔버홀을 365일 음악이 흐르는 클래식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며 "이번 개관기념 페스티벌도 다채롭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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