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고등지구에 첫 분양하는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 분양가를 3.3㎡당 1천799만원으로 책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공사인 호반건설이 신청한 분양가는 3.3㎡당 1천903만원이었다.
성남시는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적정성 심의를 거쳐 시공사가 제시한 분양가에서 3.3㎡당 약 100만원, 총액 기준으로 보면 약 267억원을 삭감했다.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3층, 지상 14층 19개 동, 전용 84㎡의 단일면적 76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성남 고등지구는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56만9천201㎡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다.
이곳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민간분양,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4천여 가구가 공급되는데 민간에서는 호반건설이 첫 분양에 나선다.
단지 인근 서울-용인 고속도로, 분당-내곡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하면 강남권과 판교 등으로 이동이 수월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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