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올해 2분기 네이버 쇼핑의 총 거래액(GMV)이 작년 동기 대비 약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의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7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처럼 밝히며 "과거 성장률에 비하면 둔화했다고 볼 수 있지만,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박 CFO는 네이버 쇼핑의 거래액이 구체적으로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어 "스토어팜과 쇼핑 윈도 등 서비스를 통해 중소상공인의 참여가 계속 늘고 있으며 네이버 쇼핑몰의 입점업체 수도 전 분기 대비해 15% 늘어 쇼핑 관련 지표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네이버 쇼핑은 검색 광고와 함께 네이버의 핵심 매출원으로 꼽힌다. 올해 2분기 쇼핑·검색광고 등을 포함한 '비즈니스 플랫폼' 부문은 5천205억원을 벌어 분기 전체 매출의 4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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