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8월 1~4일 태국에서 외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외국 선수들의 KLPGA 등용문인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만 18세 이상 해외 국적의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를 대상으로 2015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지난 두 번의 대회는 제주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더 많은 외국 선수의 출전을 독려하기 위해 처음으로 해외로 나가 태국의 더로열젬스 골프앤드스포츠클럽에서 개최한다.
KLPGA 무대에 문을 두드리는 해외 선수들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첫해 6명, 지난해 20명 출전했던 것이 올해는 13개국 54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KLPGA는 밝혔다.
이들 가운데 태국 선수들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대만,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의 선수도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드는 선수는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의 내년 첫 디비전 시드권이 부여되며, 상위 30% 선수들은 정규투어와 드림·점프투어(3부) 시드 순위전 예선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앞선 두 차례의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서 일본의 아라타케 루이, 나쓰키 히타노, 고가 에이미, 니시무라 미키 등이 인터내셔널 투어 멤버로서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에서 활약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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