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대림산업[00021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에 매출 3조1천63억원, 영업이익 1천4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매출은 21.16% 늘었고, 영업이익은 5.0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4% 감소했다.
대림산업은 "국내 주택사업 순항과 DSA(사우디 법인) 흑자전환 등 해외 플랜트 사업 안정화에 따라 건설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사업부는 매출액 2조6천185억원, 영업이익 9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6% 늘었고,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작년에 공급한 주택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건축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며, 플랜트 부문 원가율 역시 개선됐다.
석유화학사업부의 매출액은 유가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2천867억원, 영업이익은 382억원을 기록하였다.
대림산업의 2분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천2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분법 이익이 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YNCC(여천NCC) 등 석유화학계열사의 견조한 실적이 큰 폭의 세전이익 상승을 견인했다.
대림산업은 "석유화학계열사인 YNCC 및 폴리미래의 실적 호조로 두 회사의 지분법 이익이 대림산업 지분법이익의 87%에 달하는 853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