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한·일 정기전, 2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

입력 2017-07-28 07:38  

핸드볼 한·일 정기전, 2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 한·일 정기전이 29일 오후 일본 도쿄 고마자와 올림픽공원 체육관에서 열린다.

한일 핸드볼 정기전은 남자부가 2008년, 여자부 2009년 시작됐으며 역대 전적은 우리나라가 남자부 8전 전승, 여자부 5승 2패로 모두 우위를 보인다.

이달 초 SK코리아리그를 마치고 태릉선수촌에서 소집한 남녀 대표팀은 28일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29일 경기를 마친 뒤 30일 귀국한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이번 일본과 정기전을 마친 뒤 잠시 해산하고 8월 중순에 재소집돼 12월 세계선수권을 대비한 훈련을 이어간다.

조영신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대표팀은 귀국 후에도 8월 13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서울컵 국제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서울컵 국제대회에는 한국과 튀니지, 이란 등 3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남자 대표팀은 또 2018년 1월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도 대비하게 된다.





지난해 6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한·일 정기전에서는 남자가 29-24, 여자는 37-17로 모두 한국이 승리했다.

그러나 일본은 남자 대표팀에 다구르 시구르드손(아이슬란드), 여자 대표팀 울리크 커클리(덴마크) 감독 등 외국인 지도자들에게 지휘봉을 맡겨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등 최근 가파른 기량 상승을 보이고 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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