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부동산 활용한 '공유문화' 실험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송파구에서 주민 접근성이 좋은 '동네 부동산'을 활용한 '공유문화' 실험이 일어난다.
송파구는 구에 있는 15개 부동산이 전동 드릴, 톱, 망치 등 공구 15종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무료 나눔 사랑방'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민들은 부동산의 복사기, 팩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해 공구를 제대로 갖추고 사는 집이 줄어든 데다 주말·야간에는 공구 대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부동산 사장들이 나섰다.
참여 부동산 위치는 송파구 홈페이지나 송파구부동산정보포털(land.songp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눔 사랑방 지정 부동산에는 알림 스티커가 붙어있다. 공구 대여를 원하는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송파구는 이번 달부터 '송파구 생활공구 도서관'을 25개 동 주민센터에 설치해 공구 공유를 해 왔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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