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성민(20·국군체육부대)이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7㎏급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김성민은 27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 144㎏, 용상 180㎏, 합계 324㎏으로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합계 320㎏(인상 140㎏, 용상 180㎏)으로 종합 2위에 오른 미하일 마키에프(카자흐스탄)와 격차는 4㎏이었다. 김성민은 인상에서 3번의 시기를 모두 성공하고, 용상에서도 1, 2차 시기를 성공하는 등 안정적인 기량을 뽐냈다.
6월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용상 동메달을 딴 김성민은 국제대회에서 연거푸 시상대에 오르며 한국 역도 희망으로 자라나고 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유소년선수권에서는 여자 75㎏급 이수지(17·서울체고)가 인상 76㎏, 용상 97㎏, 합계 173㎏으로 인상 은메달, 용상과 합계 동메달을 땄다.
유소년 여자 최중량급(75㎏ 이상)에 출전한 박수빈(16·금오여고)은 인상(94㎏)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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