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까지 2.5㎿ 규모 설비 추가 설치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항 일대에 올해 말까지 태양광 발전설비가 확대 설치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햇빛·나음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니테스트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항 배후부지에 있는 물류창고 지붕과 주차장 등 15곳에 시간당 발전용량 2.5㎿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들 설비에서는 4인 기준 913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태양광 발전 수익금 일부는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로 지원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사업이 친환경 항만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항에는 2013년부터 신재생에너지 활용사업이 본격화해 북항과 내항의 배후단지, 부두 등지에 시간당 발전용량 9.4㎿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돼 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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