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포천시는 28일 의정부시 경계인 축석교차로와 소흘읍 무봉리를 연결하는 도로 3.35㎞를 개통했다.
2013년 9월 착공한 지 3년 10개월 만이다.
이 도로는 의정부 민락2 택지개발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비를 부담했으며 총 265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상습정체 현상을 빚는 국도 43호선의 교통량을 분산시킬 도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도로는 포천∼소흘 제방도로, 아가팔리∼무봉리간 농어촌도로 등 14.5㎞와 연결돼 국도 43호선을 이용하지 않고도 의정부, 양주, 서울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시는 이 도로가 개통돼 포천∼의정부 이동시간이 20분가량 단축, 물류비용 절감 등 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도 43호선의 주말 교통체증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포천지역에 관광객이 늘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했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