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수도권, 무비자체류 144시간으로 연장…"서비스산업 활성화"

입력 2017-07-28 12:27  

中수도권, 무비자체류 144시간으로 연장…"서비스산업 활성화"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의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가 올해 말까지 무비자 체류시간을 144시간으로 늘리기로 했다.

28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청훙(程紅) 베이징 부시장은 징진지의 서비스 산업 현대화와 업그레이드를 위해 특정 국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징진지에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시간을 이같이 늘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 무비자 체류시간은 베이징과 톈진에서 72시간이다.

상하이와 장쑤(江蘇), 저장(浙江)성은 현재 51개국 외국 방문객들에게 여행과 회의 참석에 충분히 댈 수 있도록 144시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베이징은 지난해 국무원이 발표한 서비스 산업 활성화 계획에 따라 항공, 문화, 예술, 출판, 은행, 법률 서비스, 관광, 의료 연구와 개발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제한 완화를 계획하고 있다. 무비자 체류시간 연장은 관광 등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 방안이다.

중국은 베이징에서 서비스 분야 시장개방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서비스 부문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은 51.6%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jb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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