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를 개발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체면적 447만6천㎡에 달하는 명지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첨단 국제업무 도시로 조성하고 있다.
인근에 김해공항, 부산신항만, 남해고속도로, 국도2호선, 거가대교 등 주요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명지 오션시티, 신호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와도 가깝다.
오는 31일 문을 여는 부산지법 서부지원 및 서부지청을 비롯해 호텔, 컨벤션센터 등도 들어서 향후 서부산 개발을 이끌 업무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음 달 22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연 뒤 외국인투자자를 포함한 컨소시엄 등을 대상으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업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외부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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