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 석식 지원받는 대전 고교생 44명 불과

입력 2017-07-28 15:50  

학기 중 석식 지원받는 대전 고교생 44명 불과

대전시의회 박병철 의원 "저소득층 학생 15% 1∼4개월 급식비 연체"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내 고교생 중 학기 중에 석식 지원을 받는 학생이 4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고등학생의 11% 정도는 저녁 급식을 신청하지 않고, 그나마 급식을 신청한 저소득층 학생의 15%는 1∼4개월 이상 급식비를 연체했다.

대전시의회 박병철(대덕구3·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제232회 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학생에게 학기 중 점심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보편화되고 있고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는 급식비를 지원해 점심을 거르는 학생이 거의 없지만 석식은 대부분의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 지원이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에서는 중구청에서 기금으로 결식 우려 고등학생 44명에게만 학기 중 석식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또 "현재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고등학생의 11% 정도는 한 달에 7∼8만원하는 급식비가 부담스러운지 저녁 급식을 신청하지 않았고, 급식을 신청한 저소득층 학생의 15%는 1개월에서 4개월 이상 급식비를 연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교육청에서는 야간자율학습 참여 학생의 급식비 지원을 자치구 사항으로 보고, 시청에서는 학교 내 급식이므로 교육청 지원이라 생각해 두 기관 간에 서로 바라만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소득층 학생 석식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jchu20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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