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전 독일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카스 포돌스키(32)가 29일 홈 구장인 노에비어스타디움에서 오미야 아르디자와 일본프로축구 J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잉글랜드 아스널에서 활약한 '독일 영웅' 포돌스키는 터키리그 갈라타사라이에서 뛰던 올해 3월 J리그 고베로 이적에 합의, 지난 6일 고베에 합류했다.
포돌스키는 지난 22일 베갈타 센다이와 원정 친선경기에 처음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하면서 도움 1개를 기록했다.
교도통신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포함해 모두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포돌스키의 고베 이적은 6억엔(한화 약 61억원)에 성사된 것으로 추정했다.
포돌스키는 고베 도착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베를 J리그 3위 이내로 끌어올리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고베는 시즌 18경기를 소화하면서 승점 26점을 얻어 19경기에서 승점 29점을 획득한 우라와 레즈에 이어 9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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