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한미 양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직후인 29일 새벽 긴급히 통화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이순진 합참의장은 오늘 오전 2시 15분부터 약 15분 동안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공조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양 의장은 금번 공조 통화를 통해 북한 탄도미사일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며 "한미는 향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시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8일 오후 11시 41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의 최고고도는 약 3천700km, 비행거리는 1천여km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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