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28일 저녁(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들을 중대하고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지역과 국제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는 "다시 한 번 북한에 지체 없이 국제사회의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완전하고 확인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프로그램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아울러 "지난달 대북제재를 확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 2356호가 만장일치로 채택된 이후 우리는 안보리와 유럽연합(EU) 파트너 국가들과 북한 정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을 가중하기 위해 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8일 오후 11시 41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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