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 윙어 멀티 공격수 마유송 "제주와 함께 역사 쓰겠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유송(26)을 새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브라질 전국 2부 리그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이 B 소속인 클루비지 헤가타스 브라지우 팀에서 활약한 마유송은 좌우 측면 윙어로 뛸 수 있는 멀티 공격수다.
이번 시즌에는 6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제주는 마유송 영입이 최근 옌볜 푸더로 이적한 황일수의 이적 공백을 메우면서 동시에 기존의 공격 라인에 새로운 시너지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공격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유송은 "제주가 챔피언을 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제주와 함께 역사를 쓰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마유송은 "팀을 위해서라면 어떤 위치에서도 제 몫을 다할 자신이 있다"며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면서 동료에게 찬스를 연결해주는 게 내 플레이스타일인데 제주는 유기적이고 공격적인 팀인 만큼 시너지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포르투갈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진출이라는 마유송은 "제주가 나를 원한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며 "말보다는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고 팬들의 뇌리에 기억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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