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갤럭시 회장 "즐라탄, 유럽 머물고 싶겠지만 우리도 관심"

입력 2017-07-30 08:30  

LA갤럭시 회장 "즐라탄, 유럽 머물고 싶겠지만 우리도 관심"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 갤럭시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방출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의 영입 의사를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크리스 클라인 LA 갤럭시 회장은 30일(한국시간) AFP통신에 실린 인터뷰에서 "그가 지금은 유럽에 머물고 싶어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우리의 문은 열려있다"면서 "우린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맨유로 이적해 28골을 넣으며 맨유의 공격을 이끈 이브라히모비치는 시즌 막판 무릎을 심하게 다쳤고, 결국 맨유와 재계약하지 못했다.

LA 갤럭시와 이탈리아 AC밀란 등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새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다.

클라인 회장은 "우리는 즐라탄, 그의 에이전트와 놀랄 만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우리 팀과 LA를 사랑한다"며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음을 강조했다.

맨유와의 계약이 끝나고 나서도 맨유 훈련장에서 재활 훈련을 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다리 근력 운동하는 영상을 올려 복귀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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